거의 8년만에 진퉁 스타리그의 3회연속 결승진출(만) 기록에 도전하는 정명훈 선수를 보고 있자니 오늘도 임요환 선수가 떠오릅니다.
그렇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이렇듯이 경기 내적으로 이미 많은 기록들을 개척해나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3연속 결승 진출 외에 3연속은 아니지만 3회 가을의 전설 창조가 있네요.
그러나 제가 진정으로 기리려는 것은 경기 외적인 데에 있습니다. 이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는 임요환 선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구에서 베스트 플레이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개인간의 호불호는 갈릴지 몰라도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이클 조던을 뽑을 것입니다.
베스트 플레이어, 즉 우리 나라 말로 직역하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텐데요. 언제부턴가 임요환 선수의 팬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었지요.
'역대 최강은 임요환이 아닐지 몰라도 최고는 임요환'
그분들은 역대 최강과 최고의 게이머의 개념을 나누고 있습니다. 역시 모든 분야의 개척자인 선수의 팬 답게 그의 팬들 역시 잉여환 못지 않은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깊은 뜻도 모르고 실드 쳐주려고 애쓴다고 까던 제가 부끄러워 집니다.
지금 막 생각 난건데 저 최고가 最古라는 의미까지 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황제의 팬들 답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개척자 정신을 알고 싶으신 분은 임요환 광팬 ㅍㅍㄲ님의 신상문선수와의 비교글, 그리고 이제동 선수와의 대전 감상글을 읽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참, 정명훈 선수는 임요환 선수의 기록을 넘봄과 동시에 황신의 기록을 넘을 기세라죠? 역시 최연성코치의 수제자 답습니다.
-포만레-



덧글
오가니스트 2009/08/14 20:58 # 답글
황신의 육회 준우승을 넘으려면 아직 멀었지요. 고작 2회로 황신에게 도전하다니, 준우승 3번은 더하고 오셔야....
포만레 2009/08/14 21:42 # 삭제 답글
잉여환이란 표현 참 맘에 드는데 혹시 이전부터 존재했습니까.
케이디디 2009/08/14 21:44 #
제입으로 밝히는게 뭣하기는 하지만..제가 만든겁니다.
포만레 2009/08/15 09:04 # 삭제
역시 스타판의 역사는 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