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흔히 보이는 오독의 원인중 하나인데.
좀 길게 썼다 싶으면 첫줄 막줄 읽고 대충 글 성향만 파악후 댓글 달기
또는 댓글들만 죽 보고 적당히 분위기 맞춘 댓글 달기를 하는 것이다.
예전 아고라에서 광우병과는 전혀 연관없거나 또는 광우병 위험성을 낮게보는
영문 레퍼런스 달아놓고 정작 본문은 광우병 위험을 강조하는 낚시를해서
아고라 애들을 파블로프의 개에 비유하며 비웃었던 일이 있는데
전혀 비웃을 만한 일은 아니다.
아고라 유저들이 저급한 게 아니라 대부분 인터넷 유저들도 충분히 그러는걸.
인터넷 글 읽는 사람들은 사실은 글 잘 안읽는다.
대충 훑어보고 분위기 따라서 댓글 다는게 대부분이다.
글이 길면 길수록 더 그런다.
글쓴이가 신뢰할만하다 싶으면 더욱 그런다.
댓글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더욱 그런다.
저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머리가 나쁘다거나 못배웠다고 조롱할 게 아니다.
우리 모두 다 그러니까. 만국공통, 남녀노소 할 것 없다.
매 사항마다 꼼꼼히 읽어보고 레퍼런스 아티클까지 다 확인하는 게 대단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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