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
시작은 중계권 파동으로 알려진 협회와 양 방송사간의 갈등. 이 사건이 지금 그래텍과 뭔 관계가 있냐고 하겠지만 이 갈등사이에 제3의 방송채널의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그 틈새에 누군가가 끼여든다.
http://www.khgames.co.kr/esports/news_i_content.htm?code=esportsnews&idx=412
양방송사는 중계 독점권을 요구하고 협회는 그걸 쫑코먹인다. 그 이후는 잘 알다시피 3월 16일 보이콧 러쉬~~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51775&g_menu=020500&pay_news=0
이 기사에서 제3의 가능성중에 CJ를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알다시피, 그래텍은 CJ 계열.
전개... :
어쨌건 극적타결인지 뭔지로 모든 건 원래대로 돌아가고-파랑새는 죽고-이 와중에 곰티비에서 프로리그를 중계하기 시작한다. CJ 슈퍼파이트에 투입되었던 인력들이 곰티비로 넘어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꽤 신빙성 있는 듯.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500&g_serial=308113
그리고 곰인비의 출범, MSL를 4시즌간 스폰해주면서 동시에 VOD를 제공함으로 고정 고객를 확보하고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다가 이제 독자적으로 나서게 된다.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 중간 시범 단계로 곰인비를 개최했다고 생각된다.
위기- :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3062047056&sec_id=560201&pt=nv
중계권 파동으로부터 약 1년뒤, 삼성이 협회 탈퇴를 부르짖으며 프로리그 출전하지 않겠다고 난리를 피운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회계 감사상의 문제를 외쳤지만..사람들은 예전부터 삼성과 SK간의 갈등이 잦았음을 지적하며 과거의 갈등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500&g_serial=317822
약 5일 뒤에 그래텍이 리그 중계에 발을 들이밀었다가 실패했다는 기사가 뜬다. 확실히 프로리그 중계권중 40%를 제 3의 채널에 넘겨준다는 계획이 있었고 그래텍은 그것을 믿었겠지만 인터넷 방송이라는 이유로 뭔가 배신당한듯한 상황. 여기까지 보면 양방송사와 협회가 짝짜꿍해서 그래텍 엿 멋인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만 해도 삼성과 그래텍과는 중요한 관계가 없어보였으나?
절정!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3140101
제3의 개인리그 개최. 그리고 후원은 삼성전자. 후원사가 하루아침에 결정되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삼성의 협회 깽판 사건과 그래텍 엿먹기 사건이 결코 독립적인 사건이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일단 여기까지.
중요한 Fact들을 정리해보자.
1. 그래텍(CJ)는 게임 리그 중계에 뛰어들려고 하고 있었다.
2. 삼성은 예전부터 협회장인 SK와 견원지간이었다.
3. 삼성이 협회 탈퇴하는 일과 그래텍이 인증받지 못하는 일이 거의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4. 그럼에도 그래텍은 독자적인 리그 출범.
5. 지금까지 삼성 협회 탈퇴와 그래텍 인정 불가중 어느것도 해결되지 않음.
의문점 1.
그러면 그래텍은 협회 인정없이 삼성과 함께 완전 독자적으로 가는 것일까? 이것은 협회와 결별하고 새로운 세력으로 나서겠다는 신호로 봐야할까? 아니면 단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과장 행동일까?
의문점 2.
삼성이 후원했기 때문에 그래텍이 좌초당한 것일까? 아니면 그래텍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이 폭발한 것일까? 아니면 그래텍과 삼성은 처음부터 이런 사태를 계획, 또는 예측하고 있었을까?
의문점 3.
협회와 양방송사의 입장은 어떨까? 1년전에 갈등을 빚었던 두 집단이 삼성과 그래텍의 연결에 맞서서 힘을 합치게 될까? 아니면 새로운 세력과 기존 세력간의 저울질 끝에 줄서기를 선택할까?
결말....? :
일단 12개 구단중 10개 구단이 출전약속했다고 하는 발언을 보자. 나머지 2개 구단은 어디일까? 의심가는 곳은 양방송사와 SK, 공군이 있을 수 있겠다. 공군은 개인 리그 출전에 애시당초 적극적이지 않으며 양방송사는 신규 진입자인 그래텍이 못마땅할 것이다. 협회장인 SK는 당연히 협회에 덤비는 삼성과 그래텍에게 호의적일수가 없고...그런데 과연 어느 2팀이 출전하지 않겠냐고 밝혔을까.
나는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양방송사 팀이 출전하겠다고 이미 결정했다면 양방송사는 협회와 삼성-그래텍중 (최소한) 저울질은 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하지만 양방송사팀이 출전은 하지 않고 되려 SK가 출전한다면? 1년전처럼 양방송사를 쫑코먹이고 제3의 채널에 의존하는 구도로도 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는 가운데 삼성과 SK간의 잠깐 힘싸움이 벌어졌을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럴 경우 프로리그는 3개 채널로 분산되어서 방송할 것이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개인리그만 하나 더 늘어난 채로 작년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다.
만약 삼성-그래텍이 완전 독자 노선을 걸어간다면 그들은 프로리그를 중계하지 않을 것이고 양방송사-협회 연합과 노골적인 대립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프로리그를 시청하는 주요한 루트인 곰티비를 완전히 상실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기리그 2천만건 이상의 조회수와 후기리그 4천만건 이상의 조회수, 도합 6천만건를 상회하는 조회수(노출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은 분명 프로리그 빠돌이인 협회측에게도 손해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럴 경우 그래텍 개인리그를 은연중 보이콧하는 사태도 발생할수 있다고 본다.
하여튼 이제 본격적인 스토브 기간이다.
암투와 음모와 스릴과 서스펜스와 여론선동과 알바가 넘치는 이 스포츠계를 즐겁게 관람하자.
시작은 중계권 파동으로 알려진 협회와 양 방송사간의 갈등. 이 사건이 지금 그래텍과 뭔 관계가 있냐고 하겠지만 이 갈등사이에 제3의 방송채널의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그 틈새에 누군가가 끼여든다.
http://www.khgames.co.kr/esports/news_i_content.htm?code=esportsnews&idx=412
양방송사는 중계 독점권을 요구하고 협회는 그걸 쫑코먹인다. 그 이후는 잘 알다시피 3월 16일 보이콧 러쉬~~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51775&g_menu=020500&pay_news=0
이 기사에서 제3의 가능성중에 CJ를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알다시피, 그래텍은 CJ 계열.
전개... :
어쨌건 극적타결인지 뭔지로 모든 건 원래대로 돌아가고-파랑새는 죽고-이 와중에 곰티비에서 프로리그를 중계하기 시작한다. CJ 슈퍼파이트에 투입되었던 인력들이 곰티비로 넘어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꽤 신빙성 있는 듯.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500&g_serial=308113
그리고 곰인비의 출범, MSL를 4시즌간 스폰해주면서 동시에 VOD를 제공함으로 고정 고객를 확보하고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다가 이제 독자적으로 나서게 된다.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 중간 시범 단계로 곰인비를 개최했다고 생각된다.
위기- :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3062047056&sec_id=560201&pt=nv
중계권 파동으로부터 약 1년뒤, 삼성이 협회 탈퇴를 부르짖으며 프로리그 출전하지 않겠다고 난리를 피운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회계 감사상의 문제를 외쳤지만..사람들은 예전부터 삼성과 SK간의 갈등이 잦았음을 지적하며 과거의 갈등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500&g_serial=317822
약 5일 뒤에 그래텍이 리그 중계에 발을 들이밀었다가 실패했다는 기사가 뜬다. 확실히 프로리그 중계권중 40%를 제 3의 채널에 넘겨준다는 계획이 있었고 그래텍은 그것을 믿었겠지만 인터넷 방송이라는 이유로 뭔가 배신당한듯한 상황. 여기까지 보면 양방송사와 협회가 짝짜꿍해서 그래텍 엿 멋인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만 해도 삼성과 그래텍과는 중요한 관계가 없어보였으나?
절정!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3140101
제3의 개인리그 개최. 그리고 후원은 삼성전자. 후원사가 하루아침에 결정되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삼성의 협회 깽판 사건과 그래텍 엿먹기 사건이 결코 독립적인 사건이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일단 여기까지.
중요한 Fact들을 정리해보자.
1. 그래텍(CJ)는 게임 리그 중계에 뛰어들려고 하고 있었다.
2. 삼성은 예전부터 협회장인 SK와 견원지간이었다.
3. 삼성이 협회 탈퇴하는 일과 그래텍이 인증받지 못하는 일이 거의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4. 그럼에도 그래텍은 독자적인 리그 출범.
5. 지금까지 삼성 협회 탈퇴와 그래텍 인정 불가중 어느것도 해결되지 않음.
의문점 1.
그러면 그래텍은 협회 인정없이 삼성과 함께 완전 독자적으로 가는 것일까? 이것은 협회와 결별하고 새로운 세력으로 나서겠다는 신호로 봐야할까? 아니면 단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과장 행동일까?
의문점 2.
삼성이 후원했기 때문에 그래텍이 좌초당한 것일까? 아니면 그래텍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이 폭발한 것일까? 아니면 그래텍과 삼성은 처음부터 이런 사태를 계획, 또는 예측하고 있었을까?
의문점 3.
협회와 양방송사의 입장은 어떨까? 1년전에 갈등을 빚었던 두 집단이 삼성과 그래텍의 연결에 맞서서 힘을 합치게 될까? 아니면 새로운 세력과 기존 세력간의 저울질 끝에 줄서기를 선택할까?
결말....? :
일단 12개 구단중 10개 구단이 출전약속했다고 하는 발언을 보자. 나머지 2개 구단은 어디일까? 의심가는 곳은 양방송사와 SK, 공군이 있을 수 있겠다. 공군은 개인 리그 출전에 애시당초 적극적이지 않으며 양방송사는 신규 진입자인 그래텍이 못마땅할 것이다. 협회장인 SK는 당연히 협회에 덤비는 삼성과 그래텍에게 호의적일수가 없고...그런데 과연 어느 2팀이 출전하지 않겠냐고 밝혔을까.
나는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양방송사 팀이 출전하겠다고 이미 결정했다면 양방송사는 협회와 삼성-그래텍중 (최소한) 저울질은 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하지만 양방송사팀이 출전은 하지 않고 되려 SK가 출전한다면? 1년전처럼 양방송사를 쫑코먹이고 제3의 채널에 의존하는 구도로도 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는 가운데 삼성과 SK간의 잠깐 힘싸움이 벌어졌을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럴 경우 프로리그는 3개 채널로 분산되어서 방송할 것이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개인리그만 하나 더 늘어난 채로 작년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다.
만약 삼성-그래텍이 완전 독자 노선을 걸어간다면 그들은 프로리그를 중계하지 않을 것이고 양방송사-협회 연합과 노골적인 대립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프로리그를 시청하는 주요한 루트인 곰티비를 완전히 상실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기리그 2천만건 이상의 조회수와 후기리그 4천만건 이상의 조회수, 도합 6천만건를 상회하는 조회수(노출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은 분명 프로리그 빠돌이인 협회측에게도 손해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럴 경우 그래텍 개인리그를 은연중 보이콧하는 사태도 발생할수 있다고 본다.
하여튼 이제 본격적인 스토브 기간이다.
암투와 음모와 스릴과 서스펜스와 여론선동과 알바가 넘치는 이 스포츠계를 즐겁게 관람하자.



덧글
니뒤에 2008/03/20 13:27 # 삭제 답글
태그가 인상적이군요 ㅋㅋㅋ
Ha-1 2008/03/20 13:37 # 답글
태그에 찬성합니다 :)
케이디디 2008/03/21 12:37 # 답글
태그는 사실 펠모 고양이씨에서 모티브따온거..
pain 2008/03/21 12:52 # 삭제 답글
태..태그! 태그가 메칼감.
peccatum 2008/03/23 14:32 # 답글
낄낄낄
니뒤에 2008/03/31 16:1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카오스님과의 1:1 만남을 축하드립니다. ^^
DarkSide 2008/04/25 18:44 # 삭제 답글
태그가 무슨 본좌급인가연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