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브레로 은하 사진 공개

<솜브레로 은하, 이름처럼 멕시코 모자 같다>


참고 링크 : http://www.nownewsnet.com/news/newsView.php?id=20080310601002

M104, NGC 4594 또는 그 독특한 모양때문에 멕시코 모자, 솜브레로 은하로 불리는 외부 은하 입니다.
처녀자리 은하단에 속해있으며 지구에서 약 3000만 광년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처녀자리 은하단 중에서는 밝고 큰 편이지만 겉보기 등급이 9등급이기 때문에 왠만한 성능이 아니고서는
위의 사진 같은 화려한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역시 망원경 본좌 허블 망원경이 찍어줘야 솜브레로 모양을 확실하게 알아 볼 수 있죠.
밑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과거에 허블 본좌께서 찍은 사진을 재가공하니 저정도의 분해능을 보여주는군요.
아주 후덜덜합니다.

과거에는 그 특이한 모자 모양때문에 은하 분류에 있어서 논란이 좀 있어왔습니다만, (현대 천문학이 등장하기 전에는 이것을 원시항성계 원반이라 생각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세부적인 모습을 보니 나선 은하가 맞긴 맞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대체 뭐 어쩌길레 뚜렸한 나선팔의 모습 대신에 저런 짙은 성간먼지와 가스가 깔려있는지 모르겠네요.


링크 상의 뉴스에서는 '최대 크기의 은하'라고 하지만 사실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솜브레로 은하의 직경은 약 5만 광년으로 추정됩니다. 단순 크기만 따지면 우리은하의 10만 광년에 비해 절반 정도의 크기입니다. (크기만 따진다면 17만 광년의 직경을 가진 M101이라든가 10만 광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M31 안드로메다가 있습니다.)하지만 질량은 훨씬 능가하여 우리 은하의 약 7배에 달하는 아주 무겁고 조밀한 은하입니다. 처녀자리 은하단에 속한 대부분의 은하가 작은 크기에 비해서 질량은 상당히 많이 나가는 편인데 솜브레로 은하는 그중에서도 단연 최대 크기이자 최고로 무거운 은하입니다. 아마 기사 제목에서 '최대 크기 은하'라는 표현은 처녀자리 은하단 중에서 라는 조건을 빠뜨린 모양입니다.

한편 솜브레로 은하 중심부에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허블 본좌와 캐나다 프랑스 하와이 망원경(CFHT)을 통해서 추정된 그 블랙홀의 질량은 무려 태양의 1억배! 이것은 우리 은하 근처에 있는 다른 모든 은하들 중에서 가장 무거운 블랙홀입니다. 많은 수의 은하 중심부에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이 존재할 것이라 믿어지는 만큼 이 블랙홀들이 은하들의 진화에 어떤 역활을 했는지 하나의 연구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어째서 처녀자리 은하단이 이토록 조밀한지, 솜브레로 은하가 나선은하임에도 질량이 많이 나가는지 (대부분의 무거운 은하들은 은하 여러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타원 은하입니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각설하고 그냥 멋진 사진 구경합시다.

<위쪽이 이번에 공개된 세밀한 사진, 솔직히 나선팔이라기보단 그냥 고리같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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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디디 | 2008/03/10 21:41 | 집宇에 집宙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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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tella et F.. at 2008/03/11 10:39

제목 : 솜브레로은하(M104)가 최대 은하 중의 하나??
NASA, 최대크기 은하 사진 공개(출처 : http://antwrp.gsfc.nasa.gov/apod/image/0803/M104b_peris800.jpg)뇌입원 뉴스 메인에 "NASA, 최대 크기 은하 사진 공개"란 뉴스가 떴더군요. 그런데 사진인 솜브레로은하인 것 같아 클릭해봤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큰 은하기에 최대 크기라고 했나 궁금했거든요.그랬더니 2003년 HST가 찍은 사진을 보정한 새로운 M104(솜브레로은하)의 사진이 있고, 관......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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